검경 수사권조정 법안들과 유치원3법 필리버스터도 철회돼야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의 177개 민생경제법안 무제한토론 철회에 대해 다행이라며 한 걸음 더 나가 전면 철회를 거듭 요청했다.

이해찬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이 177개 민생·경제 법안에 걸어 놓은 필리버스터를 40여일 만에 모두 철회했다"며 "민주당은 내일 본회의를 열고 민생법안들을 우선 처리할 것이며 법사위에 걔류 중인 민생법안들도 이번 기회에 함께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어 "오늘과 내일 오전중이라도 법사위를 열어서 이 법안들이 제 때 처리될 수 있도록 자유한국당에게 부탁드린다"며 검경 수사권조정 법안들과 유치원3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도 철회해 를 촉구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한층 목소리를 높여 한국당에 무제한토론 전면 철회를 거듭 요청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한국당 신임 원내지도부는 그저께, 민생법안에 걸려있는 필리버스터를 철회하는 결단으로 국회 정상화의 물꼬를 트고 우리 국민에게 박수를 받았다면서 첫발을 뗐으니 내친 김에 두 걸음, 세 걸음 전진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제 길고 긴 국회 갈등에 마침표를 찍을 때가 됐다"며 "민생법안 처리가 끝나는 대로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과 유치원3법까지 신속하게 표결처리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며 한국당의 결단을 거듭 요청했다.

또한 정부를 향해 "공수처를 현실화 하려면 시행령 제정 등 준비해야할 일이 많을 것이라며 최단시간에 공수처 설치를 완료할 수 있도록 정부의 비상한 관심과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도 곧 본회의 통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면서 "검찰개혁 법안이 정부에 전달 되는대로 신속하게 효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충실한 행정적 준비를 갖춰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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