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시청 전경

(동해=국제뉴스) 송인호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이달부터 관내 동 행정복지(주민)센터 8곳의 회의실과 다목적실 등을 무료로 개방키로 했다.

이번 동 주민센터 개방은 학업·진로 등 다양한 문제로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쉼 공간을 제공하여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소통공간을 만들고 건강한 여가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주말과 공휴일에는 청소년 단체, 학부모, 사회단체,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주민센터를 개방하여 청소년들의 여가활용 및 정서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설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청소년 개방공간 중 회의실은 자율학습 공간 및 소모임 용도로, 다목적실은 댄스, 연극, 밴드 등 동아리 연습 공간으로 제공되며, 이용을 원하는 청소년 및 단체, 학부모, 교육기관 등은 주민센터에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서로 어울리며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동 실정에 맞는 기타교실, 공예 교실, 인문학 강좌, 난타, 탁구 등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쉬고, 놀고, 배우며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해시는 지난 해 8월 청소년을 지지하고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청소년보호 및 육성 시책 제안을 통해 26개 과제를 검토한 적이 있으며, 이번 동주민센터 개방도 그 일환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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