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의 연수을 1당 독점 퇴출시키고 민주당과 경쟁구도 이룩

▲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5 21대 총선에서 인천 연수을에 출마한다고 밝히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7일 "인천 연수에서 대한민국 정치혁명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정미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5 21대 총선에서 인천 연수을 출마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정미 의원은 "지난 2년 여성 초선 비례대표 당대표로 정의당을 승리로 이끌었던 것처럼 인천 연수을에서 다시 수많은 최초를 걸고 이 싸움에 나선다"며 "기득권 정치의 판을 갈아버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특히 "1996년 이래 24년간 계속된, 자유한국당의 연수을 1당 독점을 끝내고 완전한 세력 교체를 최초로 이룩하고 인천 최초의 제3당 진보정당 의원 그리고 인천이 단 한번도 가져보지 못한 최초의 지역구 여성의원이 될 것"이라고 당찬 모습을 보였다.

이정미 의원은 "이 어렵고 치열한 싸움에서 승리해야만 정의당이 독자적 교섭단체로 가는 길이 열리기에, 저는 거침없이 나설 것"이라면서 "강고한 기득권의 벽을 부수는 '두근거리는 혁명'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정미 의원은 "연수을에서 한국당 퇴출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며 정의당의 진짜 경쟁상대는 더불어민주당"이라며 "정의당 대 집권여당의 경쟁구도를 만들어 연수을의 변화를 책임질 것"이라고 공약했다.

이정미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송도는 동북아 제1의 '글로벌 해양관광도시' '환황해권의 싱가포르'△ 원도심이 함께 발전하는 상생하는 연수△연수을의 미래 가치는 '사람'△생태도시 연수 등 연수 비전을 제시했다.

이정미 의원은 끝으로 "심상정, 노회찬을 잇는 진보정치의 새로운 리더, 인천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진보정치인으로 일어설 것이며 오직 연수와 송도가 사랑하는 정치인, 더 나아가 대한민국 정치의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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