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씨제스

가수 거미가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베스트 OST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거미는 지난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한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에서 BEST OST(베스트 오에스티)상을 수상했다. 거미는 지난해 발매한 '호텔 델루나' OST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로 가요 시상식 '베스트 OST'상을 휩쓸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제34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틱톡'은 1986년에 첫 개최 후 34년간 이어지고 있으며, 한 해 동안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은 대한민국 대중음악 선정, 결산하는 국내 가요 시상식이다. 골든디스크 어워즈는 한 해 동안 발매된 음반 판매량과 디지털 음원 이용량에 가장 중요한 비중을 두고 업계 전문가의 공정한 평가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거미는 지난해 발매한 '호텔 델루나' OST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과 조선로코-녹두전' OST '가장 완벽한 날들'을 통해 특유의 애절한 감성과 완벽한 가창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이에 한국 드라마를 사랑하는 국내외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으며 'MMA 2019 imagine by kia(멜론 뮤직 어워드'와 '2019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서 베스트 OST로 2관왕을 달성했다. 이어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3관왕을 달성해 대체불가 '믿고 듣는 OST 여왕 거미'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거미는 "안녕하세요 거미입니다. 너무 큰 선물을 주셔서 올 한해 기분 좋은 일들만 생길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오늘은 제 곁에 감사한 분들을 말씀 그리고 싶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회사, 스태프, 가족들 그리고 늘 저를 사람으로서 가수로서 조금 더 괜찮은 존재로 느끼게 해주는 사랑하는 남편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선후배 동료 가수 여러분들 올해도 지치지 않고 좋은 음악 들려주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얼마 전 전국에서 뜨거운 호평 속에 성료 한 2019 연말 투어 콘서트 'Winter Ballad(윈터 발라드)'에서 거미는 "오는 1월 지금까지 들려 드린 것과 다른 새로운 느낌의 OST를 공개한다"라고 깜짝 발표하며 새해에도 'OST 여왕'의 열일 행보를 예고했다. 이에 거미의 신곡을 기다리는 OST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

한편, 전석 매진으로 연말 전국 투어를 마치고 각종 가요 시상식에서 OST상을 휩쓸며 'OST 퀸'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거미의 새로운 OST는 1월 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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