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1월 4일 바그다드 수도 그린존 인근 알자드리야 지구에서는 이라크 준군사조직위원장 아부 마흐디 알 무한디스(포스터-L)와 이란군 사령관 카셈 솔레이마니(포스터-R) 등 8명의 장례행렬이 거행되고 있다.ⓒAFPBBNews

(이란=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이란의 한 국회의원이 미국 백악관을 직접 공격할 것을 촉구했다고 미국의 ‘워싱턴 이그재미너’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란의 현지 통신인 INLA를 인용, 이란의 국회의원인 아볼파즐 아부토라비가 "우리는 백악관을 직접 공격할 수 있고, 미국의 영토에서 작전을 수행할 충분한 능력이 있다"며 "적절한 시점에 미국의 공격에 응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국회의사당 앞에서 한 연설을 통해 "미국의 이빨을 부셔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에 보복할 경우, 52곳에 대한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앞서 미군은 지난 3일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을 공습,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정예부대인 쿠드스군 사령관 거셈 솔레이마니와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 하시드알사비(PMF)의 아부 마흐디 알무한디스 부사령관 등을 사살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