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혜은이의 굴곡진 삶이 재조명 되고 있다.

혜은이는 톱스타로 가요계를 평정한 스타다. 히트곡 또한 ‘당신은 모르실거야’ 등 다수의 곡으로 가요계의 한 획을 그었다. 하지만 그에게도 남모를 아픔이 있었다.

그는 2017년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5살 때 아버지의 권유로 처음 노래를 시작했다. 노래를 하며 아픈 아버지와 어머니를 대신해 집안의 가장 노릇을 하며 힘들게 살았다. 남편(배우 김동현)과 함께한 27년간의 결혼생활 역시 평탄하지만은 않았다"며 "남편의 사업실패와 잘못된 빚보증으로 30억 빚을 떠안게 되었다. 그 빚을 10년 동안 갚았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극단적 선택을 하기 위해 약을 갖고 다닌 적도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다 지난 일이라 담담하게 얘기할 수 있다. 다급하니까 죽네 사네 할 겨를도 없었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하지만 지난해 1월 김동현은 집행유예로 석방되자마자 사기 혐의로 또 피소됐다. 당시 김동현 소속사 대표는 2018년 김동현이 1억 1천여만원을 빌려가 갚지 않았다고 형사 고소했다. 이에 대해 김동현은 사기혐의를 부인했다. 돈을 빌린 적은 있지만 모두 갚았다는 입장. 당시 그는 “드라마 출연료로 1억원 가량의 돈을 받은 적 있는데 그걸 갚지 않았다고 하고 있다”며 맞고소를 예고했다. 이후의 상황들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앞서 김동현은 지난 2012년과 2016년에도 사기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특히 2018년 9월에는 사기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었다가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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