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수·선물용 농식품 제조· 유통업체 인터넷 쇼핑몰 등 집중 단속

▲ 원산지가 표시되지 않은 김치.

(제주=국제뉴스) 김승환 기자=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이 설명절을 맞아 원산지표시 집중 점검에 나선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지원장 서재호)은 오는 6일부터 설 대비 제수·선물용 녹식품 원산지, 양곡표시, 축산물 이력표시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제수·선물용 농식품 제조·유통업체와 인터넷 쇼핑몰, 대형유통업체, 전통시장 등을 위주로 단속할 예정이다.

중점 단속사항은 ▲값싼 수입산을 소비자가 선호하는 국내산으로 둔갑·혼합하는 행위 ▲양곡의 생산년도 등을 속이는 행위 ▲축산물이력번호 거짓표시 등이다.

제주농관원 관계자는 "원산지표시 부정유통 근절을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며 "농축산물을 구입할 때는 원산지표시 및 이력번호를 반드시 확인하고, 원산지 및 이력번호가 표시돼 있지 않거나 의심스러울 경우 부정유통 신고전화(☎1588-811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농관원은 지난해 원산지표시제 및 축산물 이력표시제를 위반한 업소 98개소(원산지 78곳, 이력제 20곳)를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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