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옌 부 뚜 대사 “시크릿베트남이 한국과 베트남의 국가 간 교류에도 기여해달라”

(서울=국제뉴스) 이성민 기자 =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대표 조민호)가 베트남 비즈니스 라이선스 취득을 기념하기 위해 응우옌 부 뚜 주한 베트남 대사와 한∙베의원친선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학용 국회의원을 초청, 지난달 30일 국내에서 활동하는 시크릿 리더 사업자들과 함께 특별 송년 오찬을 가졌다.

▲ 시크릿다이렉트의 베트남 진출을 기념하는 특별 송년 오찬에서 조민호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대표(오른쪽 2번째)가 VIP 초청인사와 함께 사진촬영에 나서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학용 한∙베의원친선협회 회장, 응우옌 부 뚜 주한 베트남 대사, 김재현 (사)한국문화스포츠마케팅진흥원 이사장

'시크릿베트남'으로 통용되는 시크릿다이렉트의 공식 베트남 법인명은 '시크릿 컴퍼니 리미티드(Seacret Company Limited)'로 지난해 12월 18일 베트남 정부로부터 직접판매 사업권을 신규로 허가받았다. 베트남 정부는 자국 내 직접판매산업의 성장을 인지하고 2018년 관련 법령인 '시행령 제40호'를 제정, 난립해 있던 100여 개 네트워크 마케팅 업체를 23개로 대폭 줄인 후 신규 승인 조건을 까다롭게 관리해오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베트남에서 네트워크 마케팅 비즈니스 라이선스를 신규로 취득한 글로벌 기업은 단 2곳으로 그중 한 곳이 시크릿다이렉트다. 시크릿다이렉트가 이처럼 어려운 심의를 뚫고 베트남 진출에 성공한 데에는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진출 프로젝트를 수행한 시크릿다이렉트의 글로벌운영본부가 바로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사옥에 위치해 있고 소속 임직원 역시 한국인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의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작 벤 샤바트 시크릿다이렉트 회장은 글로벌 사업 계획에 대해 조민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한국 경영진과 긴밀히 협의하며 최종 의사결정을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시크릿다이렉트그룹 내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의 위상이 그러하다 보니, 응우옌 부 뚜 주한 베트남 대사를 초대해 시크릿베트남 오픈 기념 오찬을 가진 것은 시크릿다이렉트 본사 차원의 행사로 봐도 손색이 없다는 전언이다.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는 아이작 벤 샤바트 회장과 미국 본사 및 글로벌운영본부를 대신해 베트남 정부에 감사를 표하고 시크릿베트남이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서 베트남 국익에 도움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사를 전하고자 이날 오찬을 진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아이작 벤 샤바트 회장을 대리해 환영사에 나선 조민호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대표는 "오늘 이 자리는 베트남과 시크릿다이렉트, 베트남과 대한민국의 발전적 교류를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시크릿베트남이 현지 사업자는 물론 베트남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공헌하도록 한국의 사업자들과 함께 글로벌운영본부를 도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응우옌 부 뚜 주한 베트남 대사(뒷줄 가운데)와 김학용 한∙베의원친선협회 회장(뒷줄 오른쪽 2번째)이 조민호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대표를 사이에 두고 한국의 시크릿 리더 사업자들과 함께 손하트를 지어 보이고 있다.

응우옌 부 뚜 주한 베트남 대사는 기념 축사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은 정치, 안보, 경제, 인적교류 등 모든 면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호혜적 파트너이자 교역국으로서 양국의 관계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과 함께 세계를 놀라게 한 값진 성과를 이룬 것처럼 한국에 지지기반을 둔 시크릿다이렉트도 베트남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현지 임직원과 사업자 모두 행복한 삶을 살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시크릿베트남은 임직원 채용 및 사업자 경제활동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한편, 향후 베트남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한 상생활동을 전개해 베트남 내수경제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또 교육센터를 설립해 현지 사업자의 비즈니스 역량을 개발하고 각종 사회공헌 활동도 병행하여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2005년 미국에서 설립한 시크릿다이렉트는 현재까지 한국, 캐나다, 멕시코, 일본, 호주, 콜롬비아, 베트남 등에 진출해 총 8개 국가에서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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