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국제뉴스) 김승환 기자 = 서귀포시는 올해를 감귤 조수익 1조원달성 기반 구축 및 밭작물 적정 생산 기반 마련 정착의 원년으로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정책 실현을 위해 635억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3차례 태풍 등 유례없는 기상재해로 노지감귤 품질이 좋지 않았으나, 품질에 따라 가격이 약 10배 정도 차이를 보이고 있어 감귤농가들이 '맛'이 경쟁력 이라는 인식을 보이고 있어 당도 2브릭스가 높은 맛있는 감귤 생산을 위해 올해 처음 품종별 감귤명인을 지정, 재배기술 공유와 품종갱신, 성목이식, 성목이식 농가 농자재 지원등을 확대해 나갈 게획이다.

또한 한라봉, 천혜향 등 만감류 조기출하 예방 및 제값받기를 위해 만감류 출하조절 장려금을 지원해 2022년 감귤 조수익 1조원 달성을 위해 감귤분야에 28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밭작물 분야에도 올해 처음으로 드론을 이용한 농약 방제사업 추진, 소농, 고령농, 여성농을 위한 친서민농정시책추진, 메밀단지 육성지원, 성산지역 월동무 대체작물 육성을 위한 키위단지육성 및 농업용수 안정적 공급을 위해 270억원을 투자해 안정적 영농에 기여해 나가고, 농산물 가공산업, 친환경농자재지원, 출산농가도우미지원사업등에 85억원을 투입해 6차 산업활성화 및 농업인 복지 향상을 위해 지원을 확대 해 나 갈 계획이다.

김상철 감귤농정과장은 "올해에는 농업인중심, 현장중심, 친서민농정 시책 추진을 통하여 농업인이 체감 할 수 있는 정책 변화와 농업인 소득 향상이 지역경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농정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