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자규모 7450억원, 협약대출금리 0.3%p 인하

(제주=국제뉴스) 김승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 및 경영안정을 위해 2020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총 7450억원 규모로 융자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자금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대출이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협약최고 대출금리를 0.3%p를 인하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를 도모해 나간다.

이번 협약금리 인하는 경영안정지원자금 대출 중 보증서 및 부동산 담보에 한해 적용되며, 시중금리 추이를 반영하여 중소기업의 이자부담을 낮췄다.

또한,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해 이자차액보전을 우대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 제고 및 성장을 촉진시킨다.

도는 지난해의 경우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총 1만2511건 6374억원을 융자 추천하고, 이자차액보전 203억원을 지원했다.

융자지원을 희망하는 기업들은 융자추천기관에서 추천서를 발급 받고, 도내 16개 협약금융기관에서 대출실행하면 1.7%~3.0%의 이자차액보전을 지원받게 된다.

융자신청은 연중 수시 가능하고 창업 및 경쟁력강화지원자금은 제주신용보증재단, 경영안정지원자금은 도 경제통상진흥원으로 접수하면 된다.

손영준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중소기업육성자금이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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