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권보호 중요성 내용이 담긴 배너가 설치된 모습<사진=동해해경청 제공>

(동해=국제뉴스) 송인호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윤병두)은 절차상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인권보호와 전 수사과정에서 인권을 수호하려는 문화조성을 위해 "인권감수성 1℃ 높이기"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키로 했다.

이번 캠페인은 조사실 내부에 "지금 방문하신 민원인은 누군가의 자녀이자 누군가의 부모님입니다"라는 글귀와 "지금 응대하고 있는 경찰관은 여러분의 소중한 가족 중 한사람 일 수 있습니다"라는 상호존중의 문구를 배너로 제작해 수사과정에서 수시로 배너를 봄으로써 인권보호 중요성을 내면화하는데 역점을 뒀다.

또한 인권친화적 주차알림판을 자체 제작하여 경찰관 및 방문 민원인들에게 배부 하는 등 인권문제의 경각심을 높이는 분위기를 다졌다.

동해해경청은 이밖에도 피조사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9m2 넓이의 독립형 조사실 설치 ▲진술녹음제 시행 ▲인권게시판 조성 ▲자기변호노트 제도 등을 시행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수사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해해경청 박남희 수사정보과장은 "최근 사회적 분위기가 경찰에게 인권보호 중요성을 요구한다"면서"2020년 올해는 수사과정에서의 인권문제 중요성을 내면화하고 국민의 인권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동해해경청 인권친화적 수사관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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