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합동인사회서 강조…"권력기관, 국민 위 존재 못 해…스스로 개혁에 앞장서 달라"

(서울=국제뉴스) 이정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새해에는 더욱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내겠다. '권력기관 개혁'과 '공정사회 개혁'이 그 시작"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년 합동 인사회에 참석해 신년인사를 통해 이같이 언급한 뒤, "어떠한 권력기관도 국민 위에 존재할 수 없다. 법 앞에서 모두가 실제로 평등하고 공정할 때 사회적 신뢰가 형성되고, 그 신뢰가 상생과 국민통합의 기반이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권력기관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법적·제도적 개혁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권력기관 스스로 개혁에 앞장서 주길 기대한다"며 "저 또한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으로서 헌법에 따라 권한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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