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군청 전경

(고성=국제뉴스) 송인호 기자 = 고성군(군수 이경일)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접경지역 LPG 배관망 확충 공모사업에 「현내면 명파리 LPG 배관망 설치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2일 고성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전문가의 현장 조사와 타당성 검토를 통해 고성군(현내면 명파리) 등 4개 시·군을 '2020년 접경지역 LPG 배관망 확충 신규 사업지'로 구랍 30일 최종 확정했다.

현내면 명파리 마을은 대한민국 최북단 접경지역으로 그동안 금강산 관광 중단 등에 의한 지역경제 침체, 지역주민의 고령화, 각종 개발 제한 등으로 주민들의 생활에 어려움이 가중돼 주민 생활 안정 및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마을단위 LPG 배관망 사업이 필요했던 곳이다.

LPG 배관망 설치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은 지역에 LPG 소형 저장 탱크를 설치한 후 공급 배관 등을 통해 연료를 공급하는 사업이며, 마을로부터 멀리 떨어진 가구는 소형탱크(0.25톤)를 설치해 연료를 공급한다.

군은 명파리 LPG 배관망 설치사업을 앞으로 2년간 총사업비 약 20억원(국비 80%, 지방지 10%, 자부담 10%)을 투자해 132세대가 가스 공급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료비용이 기존보다 약 25%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모수 경제체육과장은 "현내면 명파리 마을이 '2020년 접경지역 LPG 배관망 확충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리며, 명파리 주민들에게 빠른시간 내 저렴하고 안전한 연료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사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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