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가 뉴욕 타임스퀘어 무대에 섰다. 국내 아티스트로는 두 번째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최대 새해맞이 라이브쇼인 ABC 방송의 ‘뉴 이어스 로킹 이브’에 참여차 지난달 30일 뉴욕으로 출국했다. 이 라이브쇼는 한 해 동안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최정상급 가수들만 오를 수 있는 무대로 알려져 있다.

국내 가수로는 싸이가 최초로 출연했으며, BTS가 싸이에 이어 두 번째로 출연한 것이다. 방탄소년단은 31일 오후(미국시간)에 타임스퀘어 무대에서 리허설을 위해 무대에 올랐으며, 라이브쇼를 통해  ‘메이크 잇 라이트’와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불렀다.

또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카운트다운 당시 무대에 올라 세계 유명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2020년을 맞았다.

타임스퀘어 앞은 BTS 노래를 부르는 이들의 한국어 떼창으로 가득찼다. 이날 현장에는 150만명 인파가 몰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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