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국제뉴스) 한경상 기자 = 포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유명숙)는 지난 27일 4개월간 진행한 포천시 장애인가족 실태조사연구 사업에 대한 결과 보고회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윤국 포천시장, 이원웅 경기도의회 의원, 박혜옥 포천시의회 의원과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및 장애인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해 포천시 장애인 복지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포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다양한 참석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센터 사업방향과 프로그램 개발방향에 대해 토의했다.

보고회에서는 1년간 진행한 사업에 대한 성과 보고, 복지욕구 실태조사에 따른 결과 발표 등이 진행됐다.

1부 보고회가 끝난 후에는 부모연대 평생교육 프로그램 참가자 성인장애인들의 노래발표와 영북중학교 댄스팀의 공연이 화려하게 무대를 장식했다. 마지막 저녁식사에서는 2019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서로 따뜻한 정을 나눴다.

행사에 참여한 가족은 "이렇게 따뜻한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감동을 받았다. 앞으로 포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장애인가족들의 고충과 어려움을 더 많이 들어주기 바라고,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많이 진행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포천시는 무관심과 무책임, 무기력 속에서 일어난 복잡한 사회문제에서 장애인들의 생활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고민하고 정책들을 연구하며 권익보호를 위해 힘써왔다."며 "2020년에는 장애인국민체육센터, 가족지원센터, 돌봄센터가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 앞으로 장애인에게 필요한 문화공간을 더 많이 조성하고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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