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상선과 충돌, 인근 항해중인 어선에 구조

▲ (사진=포항해경) 충돌후 전복 어선

(포항=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31일 오후 3시14분경 장기면 양포리 동방 11해리(20km) 해상에서 A호(채낚기, 29톤, 12명)와 상선(러시아 국적)간 충돌했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헬기,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을 사고해상으로 급파한 포항해경은 출동중 경비함정에서 A호와 교신, 어선 상태 확인 및 위험할 경우 구명벌 투하하며 전원 퇴선할 것을 권고했다.

A호는 기관실이 침수 계속 바닷물이 유입돼 배수 작업이 불가했고, 승선원 12명은 인근에서 같이 항해중이던 B호(채낚기, 28톤)에서 전원 구조했다. 승선원 전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이다.

▲ (사진=포항해경) 충돌후 전복 어선

오후 4시30분 현재, A호는 선수 일부만 남겨놓고 전복돼 해상에 표류중인 상태로 포항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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