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권거래소 (NYSE) ⓒAFPBBNews

(미국=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미중 무역합의 서명 관련 소식에도 지속된 상승으로 인한 피로감에 하락 마감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3.12포인트(0.64%) 떨어진 2만8462.14로 장을 마감했다.

같은 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8.73포인트(0.58%) 하락한 3221.29를, 나스닥종합지수도 60.62포인트(0.67%) 떨어진 8945.9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소식통을 인용,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자국 무역대표단을 이끌고 내달 4일 미국에 방문해 1단계 무역합의안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미중 무역합의 관련 소식이 과거처럼 증시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욕 인베스코의 크리스티나 후퍼 수석 글로벌 시장전략가는 "(이날 증시 하락은) 연말 랠리에 따른 피로감일 뿐"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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