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좌) 베트남 대표 전자결제 및 미디어 그룹 IO미디어 대표 Lê Dưỡng 레 즈엉, 국내 게임개발 전문회사 앰플리프대표 손민석)

(서울=국제뉴스) 주성진 기자 = 국내 게임개발 전문회사 앰플리프(대표 손민석)는 베트남 대표 전자결제 및 미디어 그룹 IO미디어(대표 Lê Dưỡng 레 즈엉) 와 모바일 복권 게임, 모바일 경품 게임 등 베트남 내 모바일게임서비스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2013 년 8 월에 설립된 IO Media는 베트남에서 전자결제 및 디지털 미디어 산업을 이끄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온라인결제솔루션, 모바일 게임 서비스, 전자상거래 등 베트남 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베트남은 우리나라 게임 산업과 친숙한 대표적인 한류 게임 서비스 국가로 높은 성장세, 폭넓은 게임 인구 등으로 각광받아왔다. 특히 게임 산업은 2015년 이후부터는 매년 평균 25%의 성장세를 기록, 한화 1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발돋움했다.

베트남에 진출하는 한국 및 글로벌 게임사들은 베트남 전체 인구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40대 이하의 젊은 인구를 겨냥한 MMORPG, RPG, FPS게임을 위주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하지만 경쟁심화로 인하여 쉽지 않은 행보를 걷고 있는 가운데 이와는 다른 전략적 승부로 앰플리프는 모바일 복권게임을 그 첫 행보로 잡았다.

다양한 종류의 모바일 복권게임에 전자바우처(상품권, 경품 등)를 도입, 베트남 온, 오프라인에서 제휴된 곳 어디에서나 이를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기존의 모바일게임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베트남 재무부에 따르면, 2015년 한 해 동안 베트남 63개 성∙시 복권사업체 및 베트남 전산복권회사(이하 Vietlott)가 벌어들인 수익은 약 67조4330억 동(약 30억7600만 달러)에 달한다고 한다. 스포츠베팅게임만 하더라도 3조원이 넘는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앰플리프는 베트남 내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망을 갖추고 있는 IO미디어와 손잡고 1조원 모바일게임시장과 3조원의 온라인복권시장인 총 4조원이상의 베트남 거대 게임시장에 진출은 물론, 베트남 시장 내 안정적인 서비스 안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를 토대로10개국 인구 6억 3천의 세계 3위 동남아시안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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