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문화재단은 남양주 실학박물관 소장 유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실학박물관 디자인북'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책은 실학박물관 대표 소장품 중에서 현대적인 문화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 요소를 개발한 것이라도 재단은 설명했다.

▲ 경기문화재단이 31일 발간한 실학발물관 디자인북에 수록돼 있는 '혼개통헌의'를 활용한 별자리 디자인.<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책에는 41개의 디자인 요소와 69개의 문화상품 활용 예시를 포함하여 110개의 디자인 활용 방법이 담겼다.

예컨대, 보물 2032호인 '혼개통헌의'로는 계절별 11개 별자리를 동양의 밤하늘로 표현했고, '송하위기도'는 인공지능 '알파고'와 바둑을 두는 옛 사람의 모습으로 그렸다.

재단은 "실학발물관이 실학문화콘텐츠를 개발하여 현대적으로 활용하는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이번 디자인 북은 대표 소장품을 현대적인 문화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한 기초단계"라고 설명했다.

▲ 경기도 실학발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보물 2032호 '혼개통헌의'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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