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국제뉴스) 송인호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올 한 해 동안, 각종 사업 발주 전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를 통해 16억 8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31일 동해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203건의 사업에 대해 일상감사를 진행했으며 토목·건축·전기 등 계약심사 협업팀을 통해 공사 36건, 설계변경 12건, 용역 57건, 물품 18건 등 총123건의 발주사업에 대해 계약심사를 실시한 결과, 요청금액 615억원 중 16억 8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 계약심사 대상 사업비는 전년도 요청금액 239억원 대비 2.57배 증가했고 대상 건수는 전년도 대비 1.5배 증가, 절감액은 전년도 487백만원 대비 3.4배가 증가하였으며, 예산 절감율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의 2.73%로 파악됐다.

심재희 기획감사담당관은 "앞으로도 계약심사 및 일상감사를 통해 사전절차 강화로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예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상감사는 주요 업무 시행에 앞서 그 업무의 적법성ㆍ타당성 등을 점검하는 제도이고, 계약심사는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예산낭비 및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하여 사업발주 전 사업비 산출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로 추정금액 기준, 전문공사 2억, 종합공사 3억, 용역 3천만원, 물품 2천만원 이상 사업과 계약금액 5억원 이상 공사 중 누적 설계변경 금액이 10% 이상 증가하는 사업은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 절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