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는 안산시 스마트허브 및 대부도 방아머리 일대가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곳에는 내년부터 3년 동안 수소 생산, 저장, 이송, 활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인프라를 조성하는데 290억 원이 투입된다.

▲ 경기도 안산시가 국토교통부에 제안한 수소인프라 구축 계획도.<제공=경기도청>

도에 따르면 안산도시개발㈜ 건물 인근에 1일 1.5t을 생산할 수 있는 수소 추출기 1기가 설치된다. 생산된 수소는 파이프라인(8㎞)을 통해 수소충전소 등으로 공급된다.

안산도시개발㈜ 내 공터와 공단삼거리 주차장 환승센터 터에 수소충전소 2곳이 들어선다. 수소버스 2대와 수수지게차 10대도 공급된다.

안산스마트허브 경기행복주택, 안산공공하수2처리장, 안산스포츠파크㈜에는 수소 전기 및 난방을 공급하는 연료전지 4개 설치된다.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수소통합운영센터'도 건립된다.

새로운 수소 생산 기술 실증 사업이 함께 진행된다.

시화호 조력발전소의 잉여전력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수소생산기술' 인데, 대부도 에너지타운의 생산시설에서 스마트팜, 방아머리 마리나항 등에 전기와 열원을 공급하는 실험이다.

도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수전해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건립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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