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 브루클린에서 열린 유대인 명절인 '하누카'(Hanukkah)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록랜드 카운티 몬시에서 발생한 흉기 공격 피해자들을 위해 촛불을 밝히고 있다. (로이터/국제뉴스)

(미국=국제뉴스) 이기철 기자 = 유대교 축일인 '하누카'(Hanukkah) 기간인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에서 유대인을 겨냥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쯤 미국 뉴욕 주 록랜드 카운티 몬시에 있는 한 랍비의 자택에 괴한 한 명이 침입해 흉기 공격을 가해 5명이 다쳤다.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 가운데 2명은 위중한 상태다.

사건 후 현장에서 도주한 37살의 용의자 그래프턴 토마스는 다음날 새벽 맨해튼에서 체포돼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한 가운데 경찰은 "가해자의 단독 소행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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