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국립환경과학원은 "철원군 갈말읍  상사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폐사체는 12월 27일 갈말읍 상사리 일대 환경조사를 수행하던  국립환경과학원 현장조사팀에 의해 발견됐다. 철원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현장을 소독하고 사체를 매몰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2월 28일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철원군에서 17번째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으며, 전국적으로는 53건이 됐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폐사체는 1차 울타리 내에서 발견된 것으로 이 지역에서는 감염폐사체가 더 나올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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