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2020년 4월 보상 착수, 2021년 3월 공사 착공

▲ (사진제공=고양시) 지난 26일 이재준 시장이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도시개발사업 구역으로 지정된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7일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위한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고시했다.

시는 재원마련을 위해 고양도시관리공사의 사업출자금 753억 원을 확보하고 일산테크노밸리 특별회계 250억 원을 수립했다.

또 국토부 수도권정비위원회심의를 거처 공업지역 물량 10만㎡ 배정 등 사업재원과 앵커기업 유치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이와 함께 2017년 체결된 4자 공동사업협약에 포함됐던 ‘미분양 업무시설용지의 고양시 매입 확약’ 조항을 삭제하는 변경협약을 체결해 시 재무안정성과 사업의 공익성을 확보했다.

이에 시는 내년 4월 보상절차를 착수해 하반기 내에 토지보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말까지 실시계획을 승인받아 오는 2021년 상반기 공사착공, 2022년 말 용지분양, 2023년까지 단지조성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내년 핵심추진과제로 ▲경쟁우위 선점을 위한 조속한 보상실시 및 공사착공▲기업유치를 위한 현장투자 설명회와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 착수▲역세권 테크노밸리로서 광역교통망 확보를 위한 테크노밸리역 유치 타당성 검토완료▲장항수로・한류천을 활용한 도심 속 걷고 싶은 특화 생태거리 조성▲기업유치 전초기지인 (가칭)고양 전략산업지원센터 조성을 위한 1000억 원 규모투자 등을 설정해 발표했다.

이재준 시장은 “올해는 어려운 인허가 협의과정 속에 6개월 만에 구역지정을 달성하는 등 일산테크노밸리를 위해 국토부, 경기도, 고양시의회가 한마음으로 땀 흘리며 달렸던 해”라며“핵심 추진과제 실행에 중점을 두고 사업이 성공궤도에 안착되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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