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경기 고양시 신임 제1부시장으로 이재철(54)전 성남시 부시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시장은 내년 1월 단행되는 고위직 정기인사에서 기획조정실장에도 하마평이 무성했으나 최종적으로 고양시 제1부시장으로 낙점된 것으로 알려진 것이다.

이 전 부시장은 1996년 지방고시 1회 출신으로 영국 본머스 대학교 관광경영학 석사과정을 거쳤다.

수원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경기도 교류협력담당, 경제총괄담당, 고용정책과장, 문화예술과장을 거쳐 과천부시장, 경기도 정책기획관, 균형발전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또 이재명 도지사가 성남시장 시절인 2017년 11월29일 제27대 성남 부시장으로 취임해 이 도지사가 2018년 4월 지방선거에서 도지사에 출마하면서 시장 직을 퇴임하자 권한대행을 맡기도 했다.

이재준 고양시장과는 이 시장이 경기도의회 예결위원장 시절 이 전 부시장이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에 근무하면서 인연을 맺어 친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시장은 2018년 7월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당초 경기도에 이 전 시장을 제1부시장으로 영입하려했으나 여의치 않아 불발에 그쳤으며 이번 경기도 인사를 앞두고 이 시장이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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