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는 오는 31일 밤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10시까지 남한산성에서 '해넘이·해돋이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도가 주최하는 제야, 신년행사가 남한산성 일원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올해 처음 남한산성에서 열리는 경기도 해넘이·해돋이 한마당 포스터.<제공=경기도청>

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때문에 매년 개최해온 임진각에서 남한산성으로 장소를 옮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넘이행사는 31일 밤 10시부터 이튿날 0시 10분까지 남한산성 남문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멀티미디어쇼, 새해소원 토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라디오로 생중계된다.

해맞이 행사는 내년 1월 1일 오전 6~8시 수어장대와 전통공원에서 길놀이, 해오름 감상과 다양한 전통문화 공연이 펼쳐지고 떡국도 나눠준다.

행사용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남한산성면사무소~중앙주차장(광주방면)과 산성역~산성로터리(성남방면)을 오가는 셔틀이 31일은 저녁 7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일은 새벽 5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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