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과의존 해소 위한 대안활동 '두드림(Do-Dream) 방문교실' 운영 성과

26일, 한국정보화진흥원서 '스마트쉼 문화운동 우수사례 및 정책 아이디어 공모 시상식' 열려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과의존 및 정보화 역기능 예방·해소를 위해 대안활동으로 추진한 '두드림(Do-Dream) 방문교실'이 스마트쉼 문화운동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 2019 스마트쉼 문화운동 우수사례 시상 모습/제공=부산시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스마트쉼 문화운동본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2019 스마트쉼 문화운동 우수사례 및 정책 아이디어 공모 시상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쉼 문화운동'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정부, 종교단체, 시민단체, 기업 등의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2016년 '스마트쉼 문화운동본부(사무국 : 한국정보화진흥원)'가 출범해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를 위한 범국민적 문화운동이다.

이에 시는 스마트폰 과의존 및 정보화 역기능 예방·해소를 위한 대안활동으로 추진한 '두드림(Do-Dream) 방문교실'이 사업의 타당성, 적절성, 기대효과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2019 스마트쉼 문화운동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두드림(Do-Dream) 방문교실'은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의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에만 과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펼쳐보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창착활동과 예술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스마트폰에 과의존이었던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검사 결과 수치가 낮아졌을 뿐만 아니라, 학습집중력 향상, 무대발표 경험으로 자신감과 협동심이 개발돼 학교에서 모범생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올해에는 ▲다정지역아동센터(마술), ▲반여어깨동무지역아동센터(퓨전발레), ▲부산장애인직업훈련센터(합창 및 합주), ▲새솔지역아동센터(바이올린), ▲재반지역아동센터(국악), ▲개금종합사회복지관(난타), ▲기장군청소년수련관(기타), ▲늘해랑지역아동센터(드론), 다대중앙지역아동센터(미술), ▲금정예닮지역아동센터(방송댄스), ▲남구예닮지역아동센터(우쿨렐레), ▲초량중앙지역아동센터(플루트), ▲한솔지역아동센터(합창), ▲현대재능지역아동센터(북아트) 등 총 14개 사회복지시설 청소년 174명과 함께 활동했다.

▲ 2019 스마트쉼 문화운동 우수사례 시상 모습/제공=부산시

특히 지난 9월 28일에는 그 간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인 발표대회에서 한솔지역아동센터(최우수), 개금종합사회복지관(우수), 현대재능지역아동센터(장려), 남구예닮지역아동센터(장려)가 좋은 성적을 거둬, 지난 4일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린 '2019 정보문화 콘서트'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건전 정보문화 조성·확산과 스마트폰 과의존 및 정보화 역기능 예방·해소를 위해 각종 교육, 행사, 캠페인 등 다양한 정보문화 사업을 발굴·시행해 부산시민의 스마트쉼 문화운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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