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국제뉴스) 송영숙 기자 = 추운 겨울 한파가 찾아올 때면 직감적으로 사고 위험성을 느끼고 속도를 줄이거나 안전거리를 유지하려고 노력을 하지만 블랙아이스의 경우 피하기 어렵기 마련이다. 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교통사고 통계분석(2015~2018년)’ 중 노면상태별 교통사고 자료에 따르면 도로 지면의 습기, 서리, 결빙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 부상자 수는 2015년 1,567명에서 2018년 2,390명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는 수치를 보이고 있다. 그만큼 겨울철 노면 상태는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쉽다는 것을 의미한다.

▲ 사진 = 천안 해맑은한의원 김창훈 원장

이러한 갑작스러운 블랙아이스 현상은 급제동, 급브레이크로 인해 찾아올 수 있는 ‘편타성 손상’은 교통사고 후유증의 대표적인 원인이기도 하다. 기온이 크게 떨어진 겨울철에는 전신의 근육과 인대가 상당히 수축되어 있는 상태로 미세한 충격이라도 마치 큰 사고가 난 것과 같은 후유증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후유증의 경우 몸이 뻐근한 느낌을 주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만드는 등의 가벼운 증상부터 두통, 매스꺼움, 신경쇠약, 예민함 등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무엇보다 이러한 후유증의 원인 중 하나를 ‘어혈(瘀血)’이라고 보고 있다.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어혈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혈액 덩어리가 기체 및 울체 현상을 일으키면서 신체에 여러 가지 제반 질환을 야기한다는 것이다.

천안 해맑은한의원 김창훈 원장은 “교통사고후유증의 치료는 기혈 소통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교통사고로 발생한 어혈의 정체 문제를 다양한 한의약 치료로 보강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나아가 충격의 정도가 커 전신이 뒤틀리는 경험을 했다면 추나 치료를 통해 경직된 근육과 인대 그리고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겨울철 늘어나는 교통사고를 비롯해서 일상에서 쉽게 나타날 수 있는 디스크, 협착증 그리고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한 척추측만증, 성장장애 등 통증질환에 대한 보다 폭넓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해맑은한의원 천안불당점은

척추관절센터를 준공하여 척추 무중력감압치료기, 수치료기 등 다양한 치료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고 한다.

기존의 본관에서는 비염, 축농증, 아토피, 두드러기, 건선과 같은 난치성 피부질환과 호흡기 질환을 집중적으로 진료하고 있으며, 새롭게 준비한 별관에서는 교통사고나 일상생활에서 느끼기 쉬운 통증 질환을 다루고 있다. 보다 세분화된 분야별 한의사 3인진료로 체계적인 진료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야간진료를 통해서 바쁜 현대인의 일상에 맞게 진료를 보고 있으며, 토요일 및 공휴일에도 진료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시간 내기 어려운 분들에게도 맞춤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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