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시청 전경

(속초=국제뉴스) 송인호 기자 = 속초시가 올 한 해 동안 중앙부처 및 산하기관과 강원도 주관의 공모사업, 특별교부세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51개 사업이 선정돼 모두 474억원을 확보했다.

26일 속초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민선7기 핵심 공약사항인 물 자립도시 기반마련을 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260억원), 재해위험지역(쌍천 상습가뭄지구) 정비사업(280억원) 등 대규모 공모사업이 선정되어 총 540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선정 건수는 지난해 35건 대비 16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은 바다와 호수를 연계한 장사항 관광명소화를 위한 어촌뉴딜 300사업(149억원), 설악로데오거리 상점가 주차환경개선(94억원), 속초관광수산시장 주차장 확충(60억원), 청소년시설확충사업(18억원), 설악동 대체수원 개발사업(5억원) 등이다.

또한 속초해양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시설개선사업, 사계절 체험 테마해변 조성사업, 100세 시대 어르신 일자리 특화사업, 공공체육시설 확충사업, 북양양IC 연결도로 개설공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도비를 확보함으로써 지역발전과 인프라 확충 등을 앞당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각종 기관표창 등 각종 평가결과에서 올해 상·하반기 신속집행 평가 6억원,  우수해수욕장 선정 1억원, 국민권익위원회가 60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공공기관 청렴도에서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는 등 22건의 수상과 8억여원의 재정적 인센티브를 받는 성과를 거뒀다.

속초시 한 관계자는 "국가의 정책 방향을 정확히 이해하고 지역의 강점을 살려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다양한 분야의 공모사업 등에 대하여 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부서간 협치를 통해 2020년도에도 지역발전을 비롯해 주민생활과 밀접한 실효성있는 사업들에 집중하여 보다 나은 성과를 낼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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