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당미술관 최우수 공영관광지, 우수관광지 제주4·3평화공원 선정

▲ 최우수 관광지로 선정된 기당미술관

(제주=국제뉴스) 김승환 기자= 제주도 최우수 관광지로 기당미술관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우수 관광지는 제주4·3평화공원, 장려에는 붉은오름자연휴양림을, 발전상으로는 제주현대미술관과 산방산 등 2개소가 선정됐다.

제주도는 지난 16일 공영관광지 운영평가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2019년 공영관광지 운영평가 결과에 대한 심의를 거쳐 기당미술관 등 2019년 우수 공영관광지 5개소를 선정해 24일자로 결과를 공표했다.

최우수 관광지로 선정된 기당미술관은 볼거리·즐길거리 뿐만 아니라 안내정보 및 장애인 시설 등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관광지인 제주4·3평화공원은 시설이용 편의성 및 관리상태·청결도 등이 높이 평가되었고, 붉은오름자연휴양림의 경우 매력·흥미의 정도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장려상이 주어졌다.

이번 선정은 공영관광지 32개소에 대해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이루어진 평가 결과이다.

환대서비스, 시설이용 편의성 등에 대해 전문가로 구성된 공영관광지 운영평가위원회 위원 11명이 참여하여 암행평가, 실적평가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암행평가는 평가위원들이 불시에 평가 대상 관광지를 방문해 관광객 입장에서 근무자 친절도 및 시설관리 상태 등 평가를 진행하였고 실적평가는 공영관광지별 담당부서로부터 서면자료를 제출 받아 전년대비 입장객수 증가율, 세외수입 증가율 등 정량적 평가를 진행했다.

또한, 만족도 조사는 전문 리서치 기관에 의뢰해 공영관광지별 40명씩, 총 1,280명을 대상으로 1:1 대면조사를 통해 호감도와 매력도 등을 조사했다.

'우수 관광지로 선정된 공영관광지에 대해서는 오는 26일 '제주관광인 송년의 밤' 행사에서 표창을 실시할 계획이며, 최우수 관광지에 100만 원, 우수 관광지에 70만 원, 장려상 및 발전상을 수상한 관광지에는 각 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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