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항만공사(이하 'BPA')가 국내 공기업 최초로 인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 인권경영 이행을 공인받았다.

▲ 남기찬 사장(왼쪽)이 24일 부산항만공사 접견실에서 국내 유일의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KMR)의 황은주 원장으로부터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제1호'를 수여 받을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BPA

부산항만공사는 24일 공사 접견실에서 국내 유일의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이하 'KMR')의 황은주 원장으로부터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제1호'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기관의 사업과 관련된 이해관계자에 대한 인권침해 예방 및 구제 등 인권경영을 체계적으로 시행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에 대해 제3자인 한국경영인증원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부산항만공사는 한국경영인증원 인권경영시스템 표준(KMR HRMS:2019)에 따라 자체 인권경영매뉴얼 제정, 내부 심사, 경영 검토 등을 추진했으며, 임직원 인권존중문화성숙도 조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지난 6일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공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획득, 이날 인증서를 받은 것이다.

BPA는 지난해 3월 국가인권위원회의 '공공기관 인권경영 매뉴얼' 적용시범 기관으로 선정돼 선도적으로 인권경영을 도입한 이후 인권경영을 적극 이행해 마침내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제1호'를 획득하게 됐다.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은 "임직원이 함께 노력해 이번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이라는 결실을 얻을 수 있었다"며 "근로자와 지역주민의 인권이 보호받는 안전한 부산항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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