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한경상 기자 = 중랑구가 "청소행정시스템의 효율적인 개선을 위해 2020년 1월 1일부터 청소 대행구역을 조정하는 등 청소행정체계를 획기적으로 변경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저비용고효율 구조의 청소행정시스템 구축을 위해 외부전문연구기관에 의뢰하여 지난 3개월 간 청소원가 분석 등 청소시스템 관련 조사를 실시, 다양한 해결 방안을 검토하여 시행하기로 했다.

우선, 면목본동은 2008년 행정동 통폐합 시 면목1동과 면목6동이 1개 동으로 통합된 지역이지만 당시 청소대행업체는 통합되지 않아 주민들이 지번에 따라 다른 업체의 종량제봉투를 사용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에 구는 이원화되어 있던 면목본동 청소구역을 1개의 구역으로 통합 운영 하게 되어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며 동시에 빠르고 책임있는 수거를 통해 깨끗한 환경조성이 가능해졌다.

또한 일반쓰레기와 대형생활폐기물의 수거업체가 달라 불편과 비효율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일반 쓰레기와 대형생활폐기물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동별 청소대행업체를 일원화하였다.

아울러 인터넷 뿐만 아니라 모바일을 통해서도 대형생활폐기물의 신고와 결재가 가능토록 하고, 납부필증을 문자로 자동전송하는 스마트 신고시스템을 도입하여 구민들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도시환경 정비를 통해 '깨끗한 중랑 만들기' 4개년 계획을 수립해 ▲주민과 함께하는 깨끗한 골목길 조성 ▲청소행정시스템 개선 ▲도시경관 개선 ▲주민의식 개선 등 4대 분야 28개 사업을 적극 추진중에 있다.

김재갑 청소행정과장은 "청소 대행구역 조정에 따라 배출요일이 일부 변경되거나, 대형생활폐기물 접수처가 변경된다는 점을 확인해 주시기 바라며, 변경되는 청소행정시스템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 구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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