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한경상 기자 = 용산구가 "오는 31일까지 '2020년 용산서당 겨울방학특강' 수강생 2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기간은 2020년 1월 14일부터 30일까지며 주 2회(매주 화, 목 오전 10시~12시)씩 6회에 걸쳐 진행이 된다. 교육 내용은 사자소학, 사자성어, 한자 자원풀이, 기본예절, 전통놀이, 한자 빙고게임 등이다.

교육 장소는 용산서당이며 학년 상관없이 지역 내 초등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강료는 1만원. 구 교육종합포털(yedu.yongsan.go.kr)로 신청 가능하다.

용산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한학, 인성을 함께 깨우칠 수 있도록 겨울방학 특강을 준비했다"며 "한자 공부도 하고 꿈나무종합타운 시설도 두루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2020년 1분기 용산서당 학부모 테마강좌로 ‘한학과 차 그리고 꽃의 삼중주’도 운영한다. 금잔옥대(金盞玉臺, 사각미니화기 꽃 장식), 선행(善行, 엽란·꽃으로 테이블 장식), 기쁨(樂, 미니꽃다발 만들기)을 주제로 3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강료는 5000원, 재료비(회차당 5000원) 별도다. 31일까지 구 교육종합포털로 신청하면 된다. 용산서당은 용산꿈나무종합타운(용산구 백범로 329) 별관에 위치한 전통한옥식 서당이다. 137.6㎡ 규모로 교육실(75.3㎡), 훈장실(15.3㎡), 탈의실(11.6㎡)을 갖췄다.

초등학생반(입문, 기초, 주말), 성인반(입문, 기초, 심화)으로 나눠 정규강좌를 운영한다. 강의내용은 기초한자, 천자문, 사자소학, 명심보감 등이다. 매 분기 신규 수강생을 모으며 수강료는 분기별 2만원이다.

서당 맞은편에는 '꿈나무 서실'도 있다. '용산서당 서예교실'로도 불린다. 수강료는 분기별 2만원(재료비 별도)이며 정원은 초등학생반(1개), 성인반(3개) 각 16명씩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한자는 모든 학문의 기초가 된다"며 "우리 아이들과 구민이 한자, 동양 고전 전반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서당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