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서 자동차부품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신용보증기금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가 '자동차부품산업 활력제고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부품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한 '회사채 발행지원 프로그램(P-CBO)'에 지방자치단체가 동참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8개 지방자치단체는 해당 지역에 소재한 자동차부품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에 자금을 출연하고, 신용보증기금은 예산을 출연한 지방자치단체에 소재한 기업들에 대해 발행금리 0.2%p 감면, 우선 편입 등 우대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완성차업체,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재원을 조성해 올해 유동성 위기에 처한 자동차부품기업 93개 업체에 2,900억원을 지원했고 내년에도 3,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 유정열 산업정책실장은 "유동성 위기에 처한 부품업계에 자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지난 10월 발표한 '미래자동차산업 발전전략'을 차질 없이 실행, 부품기업들의 미래차 전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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