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대사관, 한라도서관 내 아메리칸 코너 설치 제안

 

(제주=국제뉴스) 김승환 기자= 제주도 한라도서관(관장 류도열)이 지난 19일 한라도서관을 방문한 주한미국대사관 미국 국무부 지역 자료공보관 리타 보츠(Rita Botts)와 도서관내 아메리칸코너 설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리타 보츠 자료 공보관은 이 자리에서 "아메리칸코너는 전세계적으로 630곳에 설치되어 있다"며 "한국에서는 부산, 대구, 광주에 이어 2020년 개관 예정인 평택 다음으로 제주에 설치해 제주도민들에게 미국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라도서관내 아메리칸 코너는 주한미국대사관과 공공도서관 협력 사업으로서 ▲ 미국 문화, 역사, 교육 등에 관한 자료 제공, ▲ 미국 유학 관련 정보 제공, ▲ 3D 프린터 제공 등 메이커스페이스, ▲ 다양한 도서관과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전용공간이다.

더불어 리타 보츠 자료공보관은 "아메리칸 코너를 통해 미국 자료 및 인적 자원을 이용하고 상호교육 네트워크를 형성해 한국과 미국의 우정과 협력관계 증진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류도열 한라도서관장은 이에 대해 "지난 9월 주한미국대사관 공보공사 참사관 미첼 모스(Mitchell Moss)에 이어 리타 보츠 자료공보관의 방문에 힘입어 아메리칸 코너를 설치해 제주도민들에게 다양한 국외문화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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