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 “오직 고향과 국가발전”

(칠곡=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고령·성주·칠곡 국회의원 선거 자유한국당 공천에 도전한 김현기 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최근 칠곡교육문화회관에서 저서 '다시, 시작'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인사말하는 김현기 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사진=김현기 선거사무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장영철 전 노동부 장관, 홍윤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 강병규 전 행정안전부 장관, 정현태 경일대 총장, 김창렴 대구 동신교회 원로목사, 이필주 광주 이씨 종손, 나종택 고령노인회장, 김경조 전 한국노총 의장, 정영길 자유한국당 경북도의회 원내대표, 이재호 칠곡군의회 의장, 구교강 성주군의회 의장, 백인호 전 성주군의회 의장, 김희수 전 고령군의회 의장, 이동환 재구성주향우회 회장, 이기봉 영남장애인협회 중앙회장 등 정관계, 학계, 종교·사회단체 인사, 지역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전 부지사는 책 '다시, 시작'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지역에 대한 애정과 비전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김현기 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출판기념회.(사진=김현기 선거사무실)

김 전 부지사는 '경제통', '예산통'이라는 평가와 함께 지방재정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정부까지 꾸준히 등용되는 등 일에 대한 열정과 성과를 상세히 소개했다. 

또 지방자치와 재정분야의 오랜 공직자로 일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현 정권에 알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공무원으로서의 가치와 철학에 한계를 느낀 점, 내 것을 버리는 결단을 내리고 자리를 던진 점 등도 밝히고 있다.

고향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있다는 김 전 부지사는  인구 감소, 악화일로의 지역경제, 갈등과 반목을 치유하고 화합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등 다양한 목소리를 전했다.

김 전 부지사는 "지방이 잘되려면 '돈'이 있어야 한다. '외유내강형'인물, '일벌레'라는 별명답게 지역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1988년 제 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경북도 과학기술진흥과장, 기획조정실장, 행정자치부 재정정책과장, 지방재정정책관, 경북도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 지방자치분권실장 등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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