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분야 17억 7600만원 등 저소득주민 및 위기가구 지원…복지사각지대 해소 최선

 

(제주=국제뉴스) 김승환 기자= 제주시는 올 한해 5741억원을 투입해 취약계층 등 복지수요자의 복지체감도 향상과 지역사회 돌봄 기능을 한층 더 강화했다.

분야별 노력의 성과를 살펴보면, 장애인 분야에서는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장애인 분야 선도사업에 선정(`19.4.4)돼 17억7600만원의 국비 예산을 확보하고, 2개의 사업수행기관(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래, 제주도 장애인 부모회)을 선정 통합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래에서는 '장애인 통합돌봄지원센터 및 지원주택(6호 8명) 운영', 제주도 장애인부모회에서는 '자립생활주택(6호 6명) 운영 및 장애인 24시간 긴급돌봄 등 장애인이 자기 결정권을 존중받으며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저소득주민 및 위기가구 지원 분야에서는 주소득자 사망, 중한 질병 등 복지 위기가구에 대한 지원 2302건·15억9200만원들 투입했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내실화, 지역특색에 맞는 민관협력 연계 자원 발굴 1269건 및 1만5212건.5억2827만5000원의 지원체계를 구축한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부문에서 인정을 받아 보건복지부 주관 2019년 전국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노인일자리 분야에서는 노인복지 증진과 노인문제 예방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12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주시 직영사업과 제주시니어클럽 등 5개 수행기관을 통해 38개 사업에 4732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노인일자리사업 중 공익형사업에 21개 사업.3923명의 어르신들께 아름다운 제주만들기(클린하우스 지킴이 등), 문화재지킴이 등, 시장형 사업으로 고랑몰라(교육강사), 식당운영, 바느질사업단 등 10개 사업.527여명 어르신들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에 기여했다.

그 결과,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평가한 2018년 노인일자리사업 부문에서는 제주시가 전국 시·군·구 평가에서 237개 지차제 중 대상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하는 한편,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제주시니어클럽도 전국 1180개 일자리 수행기관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상을 수상했다.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 분야에서는 맞춤형 급여(생계.의료.주거.교육)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기초생활수급자는 전년대비 4.9%(‘19.1.1.기준 1만6386명) 증가한 1만7183명에게 354억원을 지원하고 저소득 취약계층의 안정적 생활보장 및 자활기반 여건을 조성했다.

그 결과,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9년 지역복지사업 '사회보장급여 사후관리' 부문 평가에서 우수지자체에 선정되고, 2019년 지역자활센터 전국평가에서도 제주시 수눌음지역자활센터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청소년 지원 분야에서는 제주의 미래를 책임지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청소년수련관 및 청소년문화의집 11개소에서 다양한 문화활동과 진로체험, 인문학캠프 등 472개 프로그램을 운영, 6만1136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미래를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또한, 청소년이 직접 만들어가는 '청소년만세' 축제 개최를 비롯해 청소년동아리와 청소년운영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2019 청소년어울림마당.동아리 우수사례 선정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복지서비스 확대를 통해 시민들의 복지체감도를 한층 더 높인 분야로는, 소득에 따라 차등 지급되던 아동수당이 2019년 4월부터 소득수준 관계없이 만 6세의 모든 아동대상에게 매월 10만원 지급, 9월부터는 만 7세미만 모든 아동으로 지급연령을 확대해 아동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아동의 기본적 권리와 복지를 증진하는데 노력했다.

2019년 7월 1일 장애등급제 폐지됨에 따라 대상자 확대(1~3등급 →전 유형)돼 증가된 지원대상자(현원 1519명→ 예상인원 1740명)에 대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체계를 정비해 소외되는 장애인이 없도록 사례관리 집중 강화했다.

올해 1월부터는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소득환산율 하향조정, 한부모가족에 대한 아동양육비 지원 확대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추진해 생계부담 완화, 사회적.경제적 격차를 해소하는데 노력했다.

제주시는 수급자 기준에 벗어나지만 실제 생계가 어려운 가구에 대해서는 생활보장심의위원회의 매월 심의를 거쳐 819가구에 대해 지속 보장할 수 있도록 권리구제 및 사후관리에 노력했다.

또한, 아이, 부모, 교사 모두가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4개소 신규 개원 및 공공형 어린이집 4개소를 추가 선정해 공보육 인프라를 확충했다.

통학차량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389대, 공기청정기 1536대를 지원 설치해 아이가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했다.

더불어, 저소득층에게만 지원됐던 민간.가정어린이집 차액보육료(만3~5세, 6만3920원~5만5720원)를 전 가정으로, 가정양육수당 지원기간을 84개월에서 86개월로 확대 지원해 부모 부담을 완화시켰다.

이 외에 위생 분야에서는, 지난 10월 5~6일 2일간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개최한 제4회 제주음식박람회는 전통차롱음식 등 총 11개 분야에 74개 팀이 참가한 요리경연과 제주지역 특산물(고구마, 마늘, 당근 등) 생산자 단체와 조리사의 협업으로 개발된 레시피의 전시.시식까지 제주 음식문화의 발전 방향이 다양하게 제시돼 관람객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일회용품, 잡상인, 금연 등(3無) 친환경적 행사에 방문객도 적극 동참해 품격 높은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1월 18일부터는 청사주변 음식점 30개소에 대해 공직자부터 솔선해 참여하는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한 밥 반공기 주문제 시범사업을 시행한 결과 점차 호응도가 높아져 현재 100개 음식점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3개월 후 성과분석을 통해 점진적으로 반찬 가짓수 줄이기, 셀프반찬코너 운영, 소형찬기 및 덜음용기 사용 등 음식문화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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