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페이스북(Facebook)은 19일 2억 6700만명 이상의 페이스북 사용자의 이름과 전화 번호를 포함한 데이터베이스가 온라인에 공개됐다는 보고를 받고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IT정보 사이트 "컴팔리텍(Comparitech)"에 따르면, 문제의 데이터베이스는 지난주 범죄조직으로 보이는 온라인상의 해커포럼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되었다.
페이스북은 "이 문제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한 한편, 유출된 정보에 대해서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대책이 취해진 최근 몇 년 이전에 입수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컴팔리텍에 의하면 데이터베이스는 사용자 이름 또는 ID전화 번호를 담고 있어 누구나 접근 가능한 상태였지만 19일까지 접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한다.
조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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