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강사 관련 강의 일절 배제…강의 전‧후 모니터링 충실

▲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제주=국제뉴스) 김승환 기자= 최근  모 초등학교 학부모교육에서 강사가 성에 대한 협오적인 내용을 언급해 물의를 빚을 것과 관련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교육감은  "물의를 일으킨 강사는 앞으로 관련 강의에서 일절 배제하겠다. 강의 전‧후 강사와 강의 내용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는 등 강의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전했다.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은 각급 학교 및 직장 단위로 학부모들이 교육주제를 정하고 강사를 위촉해 도교육청 학부모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도교육청이 연수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 초등학교에서 열린 학부모 교육 역시 같은 과정에 의해 이뤄졌다.

도교육청은 "이번 일을 반면교사 삼아 앞으로 재발 방지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며 "향후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의 강사는 도교육청에서 사전에 상세히 파악해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의 주제와 내용에 대해서도 허용 범위 내에서 적절 여부 등을 확인할 것"이라며 "강의 후에는 강사 및 강의내용에 대한 설문을 하는 등 강의 전‧후 꾸준한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현재 도교육청 소속 전문강사 20명 등을 활용해 본연의 의미에 맞는 성교육을 하겠다"며 "현장과 충실히 소통하며 학부모의 역량을 강화하는 학부모 교육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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