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고병원성 AI, 구제역 대비한 위기대응능력 배양

 

(제주=국제뉴스) 김승환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 위협이 지속되는 가운데 도내 가축방역관의 현장대응능력 배양과 전문역량 강화를 위한 '가축방역관 방역 교육'이 실시됐다.

제주도는 가축전염병예방법령 가축방역관 집무규정에 따라 20일, 제주도청 제2청사 세미나실에서 도내 가축방역관 85명을 대상으로 가축방역관 방역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가축방역관 교육은 올해 8월 12일 개정된 가축방역관 집무규정에 따른 것으로, 개정된 규정에는 시·도지사가 소속 가축방역관에게 의무적으로 매년 4시간 이상의 정기 교육을 실시하도록 명시되어 있다.

이번 교육은 도, 동물위생시험소, 행정시 소속 수의직 공무원 및 공중방역수의사 전원과 도·행정시에서 위촉한 공수의 등 총 85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교육내용은 가축전염병 관련 법령, 구제역·고병원성 AI·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사회 재난형 가축질병에 대한 긴급행동지침 등이다.

제주도 김익천 동물방역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가축방역관의 가축질병 발생 상황에 대한 현장 대응능력을 배양시킴과 동시에 도내 가축방역관의 전문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육지부의 멧돼지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악성가축전염병 청정지역인 제주를 지킬 수 있도록 차단방역 체계를 철저히 유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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