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성민규 단장(좌), 허문회 감독(우)이 호주프로야구 질롱 코리아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사진=GKTV 화면캡쳐)

(국제뉴스) 최상인 기자 = 롯데 자이언츠 성민규 단장과 허문회 감독이 호주에서 롯데 선수들에게 크게 한턱쐈다.

성 단장과 허 감독은 19일 호주프로야구 질롱 코리아와 멜버른 에이시스의 경기가 열린 멜버른 볼파크를 찾아 선수들의 경기를 관전했다.

이날은 롯데 소속 노경은의 선발 마지막 등판이 있는 날이기도 했다.

성 단장과 허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노경은은 6이닝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호주에서 모든 등판을 마무리 했다.

▲ 노경은이 19일 멜버른전에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질롱 코리아)

노경은 외에도 롯데에서는 임경완 코치와 고승민, 김대륙, 전병우, 허일(이상 야수), 박종무, 이인복, 장국헌, 정태승, 차재용(이상 투수)까지 가장 많은 11명이 참가했다.

이날 경기 후 성 단장과 허 감독은 롯데 선수들을 멜버른 시내의 한 식당으로 불러모았다.

한 달이 넘는 기간동안 타국에서 고생하는 소속팀 선수들의 격려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다.

롯데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고깃집에서 선수들은 호주에서 식사가 프로팀에서 만큼의 영양섭취는 힘들다고 말했다.

성 단장과 허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배고픈 상태의 선수들에게 소고기를 배터지도록 시켜줬다.

▲ 롯데 자이언츠 성민규 단장(좌), 허문회 감독(우)이 호주프로야구 질롱 코리아 경기를 관전하며 롯데 선수들의 활약에 기뻐하고 있다. (사진=GKTV 화면캡쳐)

1인분에 30~40불 하는 고급 소고기로 선수들을 허기진 배를 채워주고 성 단장과 허 감독은 흐뭇하게 웃었다.

현지에서 선수들이 전한 바로는 호주달러 2500불(약 200만원) 넘게 나왔을거라는 후문이다.

질롱에 파견돼있는 롯데 선수들 대부분이 1군에서 뛰던 자원이다. 그만큼 단장과 감독이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 질롱 코리아에서 뛰고 있는 롯데 내야수 김대륙과 전병우(가운데).(사진=질롱 코리아)

성 단장과 허 감독은 내년시즌 선발을 한 축을 담당해야 할 노경은과 군제대 후 복귀한 김대륙, 내야에 힘을 싣어야 할 전병우, 좌완불펜 정태승, 차재용 등 1군 전력의 필수 자원으로 생각하고 있다.

또 질롱에서 외야수로 변신 중인 고승민과 클러치히터 허일, 마운드에서는 박종무, 이인복, 장국헌 의 기량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성 단장과 허 감독은 20일 멜버른과의 2차전까지 선수들을 점검한 뒤 노경은과 함께 귀국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