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백성열 기자 기자 = 한국은행은 "11월 중 거주자외화예금은 전월말보다 36억7000만달러 감소한 748억7000만달러를 나타냈다"며 "지난 8월부터 석달 연속 증가후 꺾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는 것이다.

또 "통화별 달러화예금은 639억6000만달러로 -35억2000만달러 감소했다"며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1181.2원으로 10월말(1163.4원)보다 상승하자 기업은 현물환 매도를 확대하고, 개인은 달러를 팔았다"고 덧붙였다.

통상 원화 대비 달러값이 비쌀 때 달러를 매도하려는 수요가 늘어난다.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일시예치 자금 인출 등으로 잔액은 34억8000만달러로 전월대비 -1억달러 감소했다. 엔화예금도 44억8000만달러로 전월과 동일했다.

한편 은행별로 국내은행(632억달러) 및 외은지점(116억7000만달러)이 각각 25억1000만달러, 11억6000만달러 감소했고 주체별로는 기업예금(580억6000만달러)이 37억8000만달러 감소한 반면, 개인예금(168억1000만달러)은 1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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