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부산 OK일자리사업 평가 우수상 수상 모습/제공=영도구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영도구는 지난 19일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개최된 '부산 OK일자리사업' 최종 보고회에서 지역자원 선순환을 위한 '프론트 리빙랩 프로젝트' 사업으로 총 29개 사업 중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부산 OK일자리 사업은 부산시에서 올해 처음 선보인 사업으로 정부의 획일적인 방침에 따라 추진하는 탑-다운 방식의 일자리 사업에서 벗어나, 구·군의 주민과 지역기업이 중심이 돼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하는 지역맞춤형 상향식 일자리 공모사업이다.

이에 영도구는 지역기업 ㈜알티비피얼라이언스와 협업해 '프론트리빙랩 프로젝트-돌아와요 부산항에'사업으로 공모에 선정되어 시비 6000만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했다.

민-관 파트너십을 형성해 공·폐가 밀집지역인 봉산마을 내 지역자산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발굴과 테스트를 위한 공간을 조성하고, 로컬 재료를 활용한 소규모 F&B 창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마을 내에서 실질적인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도구는 2020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받아 창업테스트 실행공모전 및 팝업스토어 운영 등 마을 창업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철훈 영도구청장은 "최근 우리 지역에 문화와 산업 관련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내년에는 이와 연계한 지역자원 및 청년 네트워크를 활용한 일자리 사업, 지역활성화 사업들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