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군청 전경

(고성=국제뉴스) 송인호 기자 = 고성군(군수 이경일)과 고성군재향군인회, 육군 제22보병사단 등은 19일 22사단 사령부에서 '나홀로 신병 면회사업 성과 보고 및 관계자 간담회'를 갖고 훈련병 면회에 관한 성과보고 및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나홀로 신병 면회사업'은 가족, 친지 등을 초청하여 실시하는 신병훈련 수료식 때 부모님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면회를 오지 못하는 훈련병을 대상으로 고성군재향군인회 임원과 지역 기관·단체 회원들이 수료 축하와 영외면회를 대신 해 주기위해 마련됐다.

이때 교관과 조교의 격려 활동도 병행해 이루어진다.

이는 고성군에서 군 생활을 하는 군인들에게 지역주민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주어 고성군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나홀로 신병 면회사업은 2012년 시작되어 2019년 12월 현재 총 91회, 520명의 군인들을 면회·격려했으며, 올 한해는 9회를 운영해 14명의 나홀로 신병과 39명의 교관 및 조교를 격려했다.

고성군재향군인회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회원들은 신병수료식 때 나홀로 신병에 대해 계급장 수여, 오찬, 관광지 투어 등을 함께하며 신병의 힘들고 어려운 이야기를 들어주고 위로해 주며 따듯한 정을 나눔으로써 '군장병도 우리군민'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軍(군)의 우리 군민 하나 되기'와 연계해 신병들에게 따뜻한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줌으로써 고성군 이미지를 제고하고 제대 후 고성군을 전국에 알리는 홍보대사가 될 수 있도록 나홀로 신병 면회사업을 지속적으로 폭넓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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