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18일 오후 1시 15분께 부산 서구 암남공원 인근 갯바위에서 고립된 A씨(64)와 B씨(70)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 암남공원 인근 갯바위 고립자 구조 모습/제공=부산해경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3분께 서구 암남공원 남쪽 해안길을 따라 산책하던 A씨와 B씨는 산책로에서 갯바위 방향으로 이어진 로프를 발견하고 타고 내려갔으나, 힘이 빠져 다시 올라오지 못하게 되자, 119 경유 부산해경 상황실로 구조 요청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남항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사고해역으로 급파, 고립된 A씨와 B씨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와 B씨는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어 안전계도 후 귀가 조치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산책로 외의 샛길 등으로 잘못 출입하면 길을 잃거나 고립될 수가 있으니, 산책 코스 등을 사전에 확인하시길 바란다"며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히 해양경찰로 신고해 줄 것"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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