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군청 전경

(고성=국제뉴스) 송인호 기자 = 고성군(군수 이경일)이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 전력투구한 결과 올 한해동안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먼저, 올해 초 경제체육과에 청년일자리업무 전담조직인 '청년일자리팀'을 신설하여 청년 취․창업여건 개선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새로운 일자리 적극 발굴․추진 및 창업 지원 등을 집중 추진토록 했다.

이어, 청년이 취·창업하기 좋은 고장을 만들기 위한 제도적 장치인 '고성군 청년 지원 기본 조례'를 지난 5월 22일 제정하여 청년정책에 관한 기본계획수립, 재원조달 방안 및 지원체계, 청년고용 확대를 위한 방안 강구 등을 담아 청년의 권익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관내 청년 및 기업체 채용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청년수요 맞춤형 일자리 조성 간담회를 지난 7월 3일 개최해 청년 지역유입 및 정착을 위한 제도적·행정적 지원방안 등 현실적 대책을 함께 토론하고 대안을 강구 했다.

지난 7월 25일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강원지역본부와 '국유재산 활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청년들의 안정적 창업 공간 제공을 위한 봉포리 상상마당 조성(토성면 봉포리 290번지 일원, 국유지) 부지를 확보해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푸드트럭존 및 쇼핑, 외식, 판매시설, 해양스포츠 활동 공간 등이 갖춰진 청년공간조성사업을 추진해 내년 5월말 준공예정이며, 준공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푸드트럭 등의 영업이 시작된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 33개 업체 3,810억원 규모의 유망기업을 유치해 민간부문의 안정적이고 질 높은 일자리를 확보했다.

▲죽왕면 송지호 일원에 아이코닉스(주)외 2개 업체가 900억원 규모의 고성뽀로로 스카이 테마파크 호텔 조성 ▲해양심층수 농공단지 내 입주한 ㈜소금길(80억원)의 정제소금 및 미네랄농축액 제조업 ▲거진읍 거탄진로에 들어선 보나테라(주) (30억원)의 초콜릿 체험장 및 제조업 ▲토성면 신평리 일원에 들어설 ㈜이조(2,800억원)의 한옥호텔 및 현대식 호텔조성 등이다.

이들 투자기업은 고성군 청년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협약했으며, 투자기업들의 사업기반 준공예정 시점인 2021년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채용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한 청년일자리 사업으로는 ▲고성! 평생살기 지원 21팀 347백만원 ▲청년포차 푸드트럭 지원 5대(2인1팀) 165백만원 ▲관내 기업체 신규채용 시 청년 인건비(인건비의 90%지원) 지원 25개 업체 38명 502백만원 ▲청년 취업수당 지원 20명 72백만원 등이다.

이경일 고성군수는 "고성군이 청년층의 감소, 고령인구의 증가, 지역경기 침체 등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나, 올해 청년일자리 기반이 공고히 다져진 만큼 앞으로 많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고성군에 들어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대비해 청년들의 요구가 반영된 새로운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청년들이 고성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