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보조금 등 국비 약 1,179억원 확보...전년대비 196억(19.9%) 증가

▲ 동해시청 전경

(동해=국제뉴스) 송인호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국고보조금 등 내년 정부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보함에 따라, 시민 생활 인프라 개선과 함께 신성장동력사업 등 동해시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내년도 당초예산에 반영된 국고보조금 및 국가균특회계보조금, 기금 등 정부예산은 전년대비 약 196억원(19.9%)이 증가한 1,179억원이며, 특히, 국가균특회계보조금 예산은 지방이양사업을 포함, 전년대비 약 72억원(48%)이 늘어난 약 222억 여원이 확보돼 공약사업 및 신성장동력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여건이 마련되었다는 평가다.

국비 확보현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보건·사회복지분야 892억원(75.7%), 문화·관광분야 32억원(2.7%), 교육분야 18억원(1.5%), 교통·물류·SOC분야 88억원(7.5%), 산업분야 22억원(1.9%), 농림·해양수산분야 72억원(6.1%), 미세먼지 등 환경분야 22억원(1.9%), 안전 등 기타분야 33억원(2.8%)이다.

국비 확보 주요 신규사업은 ▲공동화장시설 신축(10.5억원) ▲복합어린이청소년도서관 건립(18억원) ▲발한지구 도시재생 뉴딜(31.5억원) ▲삼화지구 도시재생뉴딜(21억원) ▲청년소셜랩 공간조성사업(3억원) 등이다.

주요 계속사업은 ▲동해시 청소년체육문화센터 건립(19억원) ▲전용축구장 인조잔디 교체(1.8억원) ▲쇄석장 등 폐산업시설리노베이션(10.3억원) ▲어달지구 연안정비(9.8억원) ▲동호지구 도시재생뉴딜(8.2억원) ▲새뜰마을사업(8.9억원) 등으로 체육, 문화, 도시재생 등 지역의 생활기반 및 정주여건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복합어린이청소년도서관 건립사업의 경우, 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 생활문화센터가 접목되는 생활SOC의 대표적인 복합화 사례로, 정부의 생활SOC 3개년 계획에 반영되어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국비를 지원받아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내년부터 일부 국가균특회계사업이 지방으로 이양됨에 따라 도비 재원으로 확보된 주요 사업은 ▲무릉복합체험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25억원) ▲무릉계곡 순환산책로 조성(12.2억원) ▲문화팩토리 덕장 건립(8.4억원) ▲한섬감성바닷길 조성(10.4억원) ▲생활환경숲 조성(2.6억원) 등 66억원 규모로, 사업이 완료되면 품격있는 생활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심재희 기획감사담당관은 "정부예산 순기·동향에 맞는 단계별 전략적 대응으로 민선7기 신성장동력사업 및 공약사업의 완성을 위한 안정적 재원 마련에 집중하고, 생활SOC 확충, 스마트 인프라, 미세먼지 저감 등 시민생활 편의·안전·건강을 위한 사업을 중점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 연초부터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력화 등 정부정책과 민선7기 주요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한 안정적 재원 마련을 위해, '20년 정부예산 확보계획을 수립하고 국비확보 목표액 설정 및 국비 사업 발굴 보고회를 통해 지역밀착형 생활SOC, 동해비전 2040과 연계한 신규사업 발굴에 집중했다.

이와함께 예산분야 관계자 초청 강의를 통한 정부예산 프로세스 교육 등 담당 직원의 업무역량 강화와 국비 확보 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국회, 도청 및 부처 관련 부서를 수시로 방문하여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대응방안 모색, 공모사업 동향 파악,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정부예산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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