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최명길 인스타그램

김한길 최명길 부부의 남다른 부부애가 화제다.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교양프로그램 '어바웃 해피&길길이 다시 산다'에서는 배우 심혜진과 함께하는 김한길, 최명길 부부의 제주도 여행기가 그려졌다.

절친 심혜진과 함께 제주도 걷기 여행을 시작한 김한길, 최명길 부부는 생애 처음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를 묵게 됐다.

김한길은 게스트하우스에선 남녀가 따로 각방을 써야 한다는 말에 "나 이사람 없으면 못자는데"라며 아쉬움을 보였다. 심혜진이 "이제 따로 주무실 때 됐다"고 말하자 김한길은 "나이 먹으면 따로 자는 거냐"고 물었고 심혜진은 "원래 그렇다"며 못을 박아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25년 전 부부의 연을 맺게 된 이후부터 현재까지 한결 같은 부부애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김한길이 폐암 선고를 받은 후 두 사람의 사랑은 더욱 깊어졌다. 김한길은 지난 2017년 폐암 4기를 진단받아 투병생활을 시작했지만 다행히 신약 치료 효과로 현재는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

김한길의 건강상태는 많이 회복됐지만, 최명길은 여전히 알뜰살뜰 남편의 곁을 지켰고, 김한길은 그런 아내에게 매번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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