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화 '블라인드 사이드' 스틸컷

미국 프로풋볼(NFL) 선수 마이클 오어가 화제다.

마이클 오어는 격렬한 스포츠로 유명한 프로풋볼에서 9시즌을 보낸 베테랑 선수다. 지난 2009년 NFL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3번째로 볼티모어 레이븐스에 입단해 슈퍼볼 우승반지를 끼기도 했다.

이어 테네시 타이탄을 거쳐 2015년부터 캐롤라이나 팬서스에서 뛰고 있다.

오어는 9년 동안 11번 학교를 옮겼다. 그는 고교의 풋볼 코치의 눈에 들어 전학갔다가 우연히 리 앤과 숀 투오이 부부를 만나 정착할 수 있었다.

뒤늦게 공부를 시작한 오어는 각고의 노력 끝에 미시시피대학에 풋볼 장학생으로 입학해 꿈에 그리던 NFL 선수가 됐다.

오어는 지난 2016년 시즌 4주차 애틀랜타 팰콘스와의 경기에서 머리에 부상을 당했다. 그는 뇌진탕으로 사무국이 정한 복귀 절차를 통과하지 못해 시즌을 마칠 때까지 출장하지 못했다.

마이클 오어를 모티브로 해 만든 영화도 등장했다.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는 2009년에 개봉했으며, 어린 시절 약물 중독에 걸린 엄마와 강제로 헤어진 후, 여러 가정을 전전하며 커가던 '마이클 오어'의 이야기를 다뤘다.

해당 영황에서'리 앤'역을 맡은 산드라 블록은 이 영화로 82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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