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슈가맨3'

가수 양준일이 공식 팬미팅을 개최한다.

양준일은 오는 31일 서울 세종대 대양홀에서 2019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을 열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양준일은 기다려 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공식 팬미팅을 개최, 오랜 시간 동안 기다린 만큼 빠르게 팬들과 만나기 위해 곧 한국으로 귀국한다.

앞서 양준일은 지난 6일 JTBC에서 방송된 '투유프로젝트-슈가맨 시즌3'에서 유재석 팀의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50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동안을 유지하고 있는 양준일은 이날 방송에서 강렬한 퍼포먼스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양준일은 '리베카'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한국말이 서툴고 노래에 영어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한다는 이유로 방송 출연 정지를 받는 등 활동에 지장을 받았다. 그는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6개월마다 비자 확인을 받아야 했는데 당시 출입국 담당자가 '나는 네가 한국에 있는 게 싫다'고 거절했다"며 한국을 떠나게 된 이유를 고백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그의 음악이 새롭게 조명되며 시대를 초월한 가수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1990년대 초반이었음에도 음악 스타일이나 헤어, 의상 등이 현재와 비교해 전혀 어색하지 않아 '시대를 앞서간 천재' '탑골 GD(지드래곤)' 등으로 불리고 있다.

이와 함께 양준일의 팬카페인 '판타자이'의 회원 수도 증가하며 카페 활동이 활발해지기도 했다. 현재 양준일의 팬카페 판타자이 회원 수는 약 2만3000명이다.

한편, 이번 양준일의 팬미팅에는 위엔터테인먼트가 공연 주관사로서 함께 나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양준일의 공식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 티켓은 오는 20일 오후 8시 온라인 예매사이트 하나티켓을 통해 단독 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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